환절기 우리 아이 건강 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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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겐 저마다 독특한 기질이 있습니다. 기질이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특성을 뜻한답니다. 이러한 기질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엄마와 주변인들, 또래 아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보다 발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질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더 커지기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마는 이 같은 기질상의 문제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잘 조절해 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로투세븐에서 엄마들의 지혜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자그만 조언을 드려 볼까 해요 :-) 

기질이 있는 아이,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자, 집중해주세요!


아이마다 기질이 있어요



‘옆집 도현이는 참 순하고 조용하던데, 우리 준영이는 왜 이렇게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걸까?’ 한 번쯤 이렇게 궁금해하신 적이 있을 거예요. 당장 유치원에만 가 봐도, 가만히 앉아 방긋방긋 웃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활개치며 돌아다니는 아이가 있고, 유독 짜증을 잘 내거나 마구 울어 젖히는 아이들도 있게 마련이죠. 새로운 환경에 금세 적응해 친구를 곧잘 사귀는 아이가 있는 반면, 엄마 뒤에 숨어 쭈뼛쭈뼛 낯설어하는 아이도 있고요. 내 맘처럼 안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제로투세븐 엄마들은 속상할텐데요. 우선 아이의 기질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보이는 각자의 행동 양상은 나면서부터 지니고 태어나는 이런 성격적 특성이며 ‘기질(Temperament)’이라고 합니다.


[제로투세븐랩 Comment] 기질?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기질은 외부적 자극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한 일관된 행동패턴 혹은 행동양식을 말합니다. 생애 초기부터 뚜렷한 개인차를 나타내는 유아의 개인적인 특성인데요, 유전에 의해 결정되고 아동기에 그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답니다.




엄마와 아이의 궁합이 맞아야



제로투세븐의 많은 엄마들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달리, 아이를 키울 때 기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그 기질이 엄마의 양육 방식이나 성격과 맞부딪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가령 집 안을 전부 쓸고 닦고 하며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깔끔한 엄마가 산만하고 잘 어지르는 기질의 아이를 키울 때, 당연하게도 그 엄마는 아이에게 야단을 치며 행동을 교정하려 할 텐데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화를 내게 되며, 오히려 더욱 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즉 아이의 기질이 부정적인 쪽으로 발현되고 마는 것이죠.


그러므로 아이의 기질을 고려해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성격까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특히 엄마가 자신의 양육 방식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만 아이의 기질적 장단점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기질에 대한 오해



기질을 잘 살려서 키워야 한다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간혹 이 말을 타고난 모습 그대로 두라는 뜻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오해랍니다. 아이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쏟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질상의 문제조차 그냥 받아 주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아이의 기질을 잘 살려 주어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아라’ 이런 말의 의미는 기질적 특징에 맞춰 정성을 다해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기질상의 결함이 아이의 앞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말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성급하게 기질적 결함을 ‘고치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몹시 소심한 성격이라고 해서 엄마가 일부러 아이를 등 떠밀어 밖에 내보내고 갑자기 많은 사람들 앞에 세우게 되면, 반작용으로 아이의 소심한 기질이 더욱 강화될 우려가 있어요. 올바른 방법은 엄마가 우선 아이의 소심한 기질을 ‘인정’해 주는 거랍니다.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서 엄마가 충분히 사랑을 쏟아 그 테두리 안에서 아이가 점차 자신감을 얻고 활달해지도록 천천히 도와주어야 반작용이 없어집니다.


기질에 따른 양육법!



자, 그러면 이제 아이들의 기질에 따른 양육법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제로투세븐의 많은 부모님들 집중하고 계시죠? :) 눈 크게 기울여주세요!


1. 순한 아이

 인기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엄태웅 씨의 딸 지온이는 별명이 ‘순둥이’일 만큼 순하기로 유명하죠? 이렇게 순한 아이들은 영•유아기 동안 몸의 리듬이 규칙적입니다. 잠도 잘 자고, 먹기도 잘 먹고, 생글생글 잘 웃는 등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 표현을 많이 하지요. 또 낯선 상황, 낯선 사람, 새로운 음식 등에도 적응을 잘한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부류에 해당해요.


순한 아이들은 엄마를 참 편하게 해 주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십상입니다. ‘우리 애는 순하니까 뭘 해도 괜찮을 거야.’하고 방심하는 순간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토록 순한 기질의 아이라도 환경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따라서 순한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은 아이에게 꾸준히 관심을 쏟아 주시고, 아이와 친밀감을 쌓을 시간을 자주 마련하시는 게 좋습니다.


2. 까다로운 아이

 까다로운 아이는 순한 아이와는 반대로 영•유아기 동안 몸의 리듬이 불규칙합니다.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울거나 칭얼대는 등 부정적인 감정 표현을 많이 하죠.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이 아주 뚜렷하느니만큼 키우는 데 적잖이 힘이 들 거예요.


이러한 기질의 아이를 부모의 결정에 억지로 맞추려 들면 아이와의 애착 관계 형성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심한 경우 정신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키우실 때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인내심이랍니다. 참을 인(忍) 자를 백만 번쯤 새기는 한이 있더라도 꼭 기억하세요.


3. 늦되는 아이

 늦되는 아이는 순한 아이와 마찬가지로 몸의 리듬이 규칙적이고 주로 긍정적인 감정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기까지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순한 면이 많기는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몸을 사리며,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을 소요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이런 아이들은 뭐든지 늦게 익히는 경향이 있는 탓에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성급하게 아이를 다그치게 된다면, 아이는 반항심에 더 배우기 싫어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가 모자란 것이 아니라 단지 잠시 늦을 뿐이라는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어야 해요.



 자, 오늘은 아이의 다양한 기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초보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웃으면 엄마도 덩달아 웃게 되는 것처럼, 엄마들의 기쁨이야말로 제로투세븐의 기쁨이니까요! 오늘도 마음껏 사랑하는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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